[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가 주춤하자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다만,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의 유조선 피습 소식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2만2116.89엔으로 3일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1.11% 상승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0.34% 오른 1546.7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93% 상승했다.
이날 광산업과 원유 부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펙스가 1.3% 상승했으며 일본석유자원개발(Japan Petroleum Exploration)도 1.5%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강한 수요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9% 하락한 2881.9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으며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58% 내린 8810.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83% 하락한 3654.88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92% 상승했으며 CSI300지수도 2.53% 올랐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3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4% 하락한 2만7065.11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70% 내린 1만398.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1만524.67포인트로 마쳤다.
1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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