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뉴스핌] 박우훈기자 =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구례 통일쌀공동경작단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구례군농민회(회장 윤병술)의 주관으로 구례군 여성농민회, 화엄사,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관내 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방면 신도리 경작지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남북교류 확대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구례군농민회원으로 구성된 통일풍물단의 길놀이, 화엄사 스님의 풍년기원 축원, 통일공동선언, 모내기 정서 익히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통일쌀 공동경작단 모내기 행사 개최 [사진=구례군] |
구례군농민회 관계자는 “올 가을에 수확할 통일쌀을 북한주민에게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다시 남북관계가 시원하게 물꼬가 트이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생산된 쌀이 북녘 동포들에게 전달되어 통일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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