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타인= 미국 뉴스핌]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20일(한국시간)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 장소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헤이즐타인 내셔널 G.C이다.
총상금 385만달러(한화 46억원)다.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9년 상금순위 1위에 올라와 있는 이정은6를 비롯 2위의 고진영, 3위의 렉시 탐슨, 4위의 브룩스 헨더슨과 5위 이민지등이 참가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이정은6의 연습 모습. [사진=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이 대회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중 하나이다.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박성현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켐퍼 레이크스 GC에서 열렸는데 4라운드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 하타 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대회 장소를 옮겨 가면서 치루어 지는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은 매년 우승자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대회가 같은 곳에서 열리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조차 자신의 경기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는 국내 선수들과 인연이 매우 깊다.
박세리 선수가 3번의 우승(1988,2002, 2006)을 그리고 박인비 선수(2013,2014,2015)도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관심은 우승자를 예측하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헤이즐타인 내셔널의 코스에서의 궁금증이다.
어느 선수가 가장 정교한 티샷을 요구하는 홀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그리고 까다롭게 설정될 핀 공략에 정면 승부를 걸 것인가의 관심이다.
이 어려운 코스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지만 더욱더 코스를 어렵게 만드는 복병이 등장했다. 대회 기간중의 일기 예보이다. 비와 바람, 번개 그리고 천둥 예보다.
날씨가 현실화 된다면 코스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래서 ‘지금까지 헤이즐타인 내셔날 골프장에서 PGA챔피언십, U.S 오픈, U.S 여자 오픈 그리고 라이더컵을 개최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헤이즐타인 내셔널 G.C. [사진=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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