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검 없어 피검자 육체적 고통 줄여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종양세포(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전립선 특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싸이토젠이 특허를 취득한 '전립선 특이 막항원 기반 전립선암 환자 스크리닝 방법'. [사진=싸이토젠] |
특허의 주요 내용은 싸이토젠의 혈중 순환 CTC 분석기술을 활용해 특이 막항원(PSMA)및 표지인자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번 특허는 서구식 식생활과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아 조기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육체적 부담을 주는 조직 생검 대신, CTC에서 PSMA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응용해 전립선암 치료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사, 병원 등과 협력해 표적 치료 항암제 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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