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경훈이 첫 승의 기대를 다시 한번 부풀렸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1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6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1위에 자리했다.
6명이 포진한 공동1위그룹과 2위그룹은 1타차다. 이경훈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92.86%, 그린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이경훈이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에서도 역시 흔들림 없이 버디 2개를 추가로 뽑아냈다.
4월29일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아쉽게 공동 3위를 기록한 이경훈은 이 대회서 다시 한 번 데뷔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무려 6명의 선수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며 1위에 포진해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된다.
임성재(21), 강성훈(32), 배상문(33)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범해 이븐파 70타로 공동 87위에 기록했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중간합계 1오버파 71타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룩스 켑카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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