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직항 노선 신설…현지 언론 인터뷰 쇄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한국관광공사(KTO)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포시즌즈 호텔과 쎈텍(SUNTEC)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관광홍보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공항-싱가포르 직항 신규취항에 맞춰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관광홍보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 지자체(부산·경남·경기·제주)가 공동 참가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신규 관광지를 홍보했다.
경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포시즌즈 호텔과 쎈텍(SUNTEC)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남해안 여행지와 내륙지역 힐힝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6.22. |
싱가포르는 한국 재방문율이 45%에 달하는 등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나라다.
최근에는 대도시 중심의 유명 관광지를 이미 방문한 관광객들이 새로운 신규 지방 관광지로 눈을 돌리면서 이번 부산직항 노선 신설이 인근 지자체들의 지방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1일 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콘텐츠 등을 안내했다.
해안지역을 테마로 한 남해안 낭만여행과 내륙지역을 테마로 한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 뒤에는 경남의 신규 관광지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2일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남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관광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약 150여 명이 참가했다.
도는 부산직항노선을 이용하는 개별자유관광객들이 경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경남관광퀴즈를 통해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 이후에는 경남데스크에 수많은 참석자들이 방문하며, 경남 관광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아직까지 경남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아 홍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재방문율이 높아 지속적인 관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설명회 후속조치로 아시아 최대 박람회 중 하나인 싱가포르 NATAS 박람회에도 참가해 경남 알리기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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