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 이대은이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이대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대은은 지난 5월17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재활을 마친 뒤 11일 1군에 복귀했지만, 금민철과 김민, 배제성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다.
KT 위즈 이대은이 KBO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사진= KT 위즈] |
이날 경기서도 금민철의 피로누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수에게 기회를 줬다. 김민수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첫 선발승을 거뒀다.
4대2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양의지와 이원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2개의 연속 안타를 허용한 이대은은 상대 희생번트 타구를 잡고 3루에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박민우에게 잘맞은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송민섭의 다이빙 캐치로 기사회생했다. 이대은은 후속타자 김형준을 잡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KT는 NC를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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