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손주인과 김대우를 말소하고, 3루수 이원석과 투수 김시현을 1군에 등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이원석은 올 시즌 3루수와 중심 타선에서 활약한 핵심 선수다. 그러나 지난 5월19일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말소될 때 3주 후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5주나 걸렸다"며 웃었다.
1군에 돌아온 이원석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퓨처스리그(2군) 재활 경기에서 3루수를 소화했지만,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송구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불펜 요원 김시현에 대해서 김 감독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김승현과 김시현이 가장 페이스가 좋다고 했다. 김승현은 최근 연투를 했음으로 김시현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테이블세터에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을 배치했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김헌곤(좌익수), 다린 러프(1루수), 최영진(3루수)으로 구성했으며 이원석(지명타자), 이학주(유격수), 강민호(포수), 박해민(중견수)가 하위타선에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덱 맥과이어다.
한화는 삼성에 맞서 정은원(2루수), 강경학(유격수)을 테이블세터로 구성했다. 제라드 호잉(중견수), 이성열(우익수), 김태균(지명타자)이 클린업 트리오를 맡고 장진혁(좌익수), 최재훈(포수), 변우혁(1루수), 노시환(3루수)이 9번까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채드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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