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체스카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성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서 열린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서 4타 줄인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통산 6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박성현은 선두와 5타차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하며 역전승에 도전했지만 선두 한나 그린(호주)과 1타차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4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2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후반 9개홀을 돌면서 박성현은 11번홀(파5)에서 버디를잡은 뒤 곧바로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은 18번홀(파4) 또 한번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난해 대회 최종일 16번홀에서 1998년 US여자오픈서 박세리가 해저드에 발을 담그고 친 샷을 파세이브로 연결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나 그린은 합계 9언더파 280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의 트로피는 한나 그린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한나 그린은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2019.06.24.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