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조로우 성접대 의혹 다뤄…"정마담 통해 접대, 싸이·황하나 동석"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08:40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4:2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BC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의혹을 파헤쳤다.

지난 24일 방송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관계를 추적했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앞서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와 가수 싸이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2014년 만남에 대해 "정마담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식사자리에 왔는지 모른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싸이는 "양현석에 조로우를 소개하기 위한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했을 뿐이다. 조로우 입국 이튿날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과 조로우 일행의 방한 행적을 추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취재 결과 싸이의 설명과 달리 조로우 일행과 양현석 등의 수상한 만남은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제작진은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 입국 당일, 강남에서 열린 저녁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현석, 싸이와 친분이 깊은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다는 게 '스트레이트' 제작진 설명이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조로우가 상석인 가장 안쪽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그 옆으로 조로우의 일행과 업소 여성들이 착석했다. 문쪽 입구에는 싸이와 황하나가, 맞은편 화장실 입구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았다.

이후 조로우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과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다. '스트레이트'는 호텔을 잡아준 사람이 바로 YG 직원 김모 씨였다고 보도했다.

다음날 저녁에도 이 여성들은 양현석과 싸이가 참석한 저녁자리에 다시 나왔다. 성매매를 암시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털어놨으며, 조로우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당시 여성 10명 정도에게 500만원 짜리 명품백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조로우의 초대를 받았다. 정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가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들은 일주일간 유럽 체류를 일종의 해외 출장으로 인정받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들은 초호화 요트에 묵었고, 일부 여성들은 조로우와 그 일행들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당시 여행에 참여한 한 여성은 "문 닫은 매장을 열게 하고 거기 있던 여자들한테 모두 명품을 고르라고 했다. 여행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증언은 물론, 조로우가 여성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YG직원에게 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YG 직원은 정마담에게 여성 섭외 요청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양 전 대표는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통해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현석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각종 마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4일 사임했다. 친동생이자 대표이사인 양민석 역시 사의를 밝힌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