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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책, 문화데이터 아이디어 공모…'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09:58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0:09

138개 기관 문화·예술·영화·도서관·체육·관광 등 공공데이터 활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화, 체육, 관광 등의 공공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7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주관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정책방송원,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영화진흥위원 등이 후원한다.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138개 기관의 문화, 예술, 영화, 도서관, 체육, 관광 등 공공데이터에 대한 메타정보(요약정보+원데이터 링크정보) 약 7800만건을 수집해 문화데이터광장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데이터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4년 구니스 '스마트 팔레트'의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등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아이디어' 분야와 '제품개발 및 창업'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문화포털에서 제공되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공공데이터를 직접 활용하거나 문화데이터와 교육, 유통, 교통 등 타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각종 아이디어 기획' 또는 '서비스 혁신 및 제품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개인, 팀(2인 이상), 기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25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응모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문화데이터 활용 안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서류 심사(1차)와 발표 심사(2차)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4050만원)과 문체부 장관상, 주관 기관장 및 후원 기관장 상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작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이 자동 부여된다. 통합 본선에서는 선정된 10개 팀이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부터 문화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1인 창업자, 창업기업, 중소기업이라면 사업 형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7월 중 한국문화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해외진출 기업 간 연계망 형성, 수요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해외진출 사전준비, 홍보자료 제작 및 번역 등을 비롯해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자도 원한다면 내년도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종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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