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산림청 주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인 ‘미세먼지 저감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산림청 역점 사업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삶의 질 향상과 미세먼지 공기정화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대규모 녹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강진군은 오는 2020년에 사업비 40억원 규모를 투자해 강진 쓰레기 매립장과 성전 산업단지 내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한다.
또한 사업 대상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악취 등이 인근 주거지역에 유입·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으로 대기오염 오염원 발생을 저감 시키기 위해 다열·복층 식재 등 다기능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이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칠량 농공단지와 강진 공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공단 주변에도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청정지역인 강진도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가 컸다”며 “대규모 수목 식재를 통해 숨쉬기 좋고 깨끗한 강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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