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G20정상회의서 한일정상회담 무산...靑 "日 준비 안됐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6:04

우리 측 한일정상회담 의지 보였지만, 일본 거부
靑 "우리는 만날 준비돼 있지만 日 준비 안돼"
"언제든지 만날 준비, 日 현장서 요청하면 만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지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의지를 보였지만 일본 측이 이를 거부, 사실상 양국 정상 간 만남이 불발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5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이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관계자는 일본 측이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강제 징용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입장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해결책을 내라고 해서 냈는데 일본에서 거부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은 일본과 우리 기업이 함께 재단을 설립해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일본이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정부는 일본이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약식으로라도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하면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장에서 만약 일본이 만나자고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내달 22일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있다는 점에서 선거 이후인 8월께 한일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