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일원에 중국 거대자본을 끌어들여 '스마트팜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6일 서울 워커힐씨어티홀에서 열린 제6회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스마트팜 빌리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사진=포천시]

앞서 시는 지난 26일 서울 워커힐씨어티홀에서 열린 제6회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스마트팜 빌리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포럼은 (사)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 중국 국제상회, (사)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한·중 양국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투자설명회에서 "한탄강 일원에 스마트팜 빌리지가 조성되면 현무암 협곡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경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윤국 시장을 포함해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자본으로 한탄강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7일 반월아트홀에서 (사)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사)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등과 한탄강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이 끝난 뒤엔 스마트팜 빌리지 후보지인 영북면 대회산리 일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