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계광장, 소상공인·소비자·민간·공공 참여
제로페이 결제 가능 플리마켓 운영 등 이벤트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청계광장 일대에서 소상공인, 소비자,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범국민적 제로페이 소비운동 ‘우리 먼저 제로페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4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제로페이 국민운동본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첫 순서인 ‘제로페이 이용 선언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단체와 한살림, 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를 모함한 총 2 여개 단체가 동참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로페이 가입 및 이용확산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20 pangbin@newspim.com |
네이버페이 등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간편결제사들과 소상공인단체들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달간 네이버페이를 사용해 제로페이 결제시 2% 적립, 페이코로 제로페이 결제시 행운복권 추첨 등 민간결제사별 다양한 할인 및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하반기부터 업종단체별로 매월 ‘제로페이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하여 제로페이로 결제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로페이 이용시 받을 수 있는 소비자 혜택(포인트 적립, 공공기관 할인 등)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공예품과 제과, 떡을 판매하는 30여개의 소상공인 부스와 수제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제로페이 플리마켓’도 열린다. 제로페이와 현금만 사용 가능하며 제로페이에 가입하거나 상품 구매시, 가격할인,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플리마켓에서 제로페이로 상품을 구매한 시민을 대상으로 3000원상당의 상품권을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시금고인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박원순 시장은 “66만의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만 제로페이를 적극 사용해도 금방 활성화 될 것”이라며 “판매자도 소비자도 모두 좋은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범 국민적 좋은 소비운동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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