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의 지역별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의견 수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일정별로는 △1일 합천권역(합천·창녕·산청·함양·거창) 합천군 대회의실 △2일 진주권역(진주·사천·의령·하동·남해) 진주시 문화강좌실 △3일 고성권역(고성·통영·거제) 고성군 공룡엑스포 행사장 △4일 창원권역(창원·김해·밀양·양산·함안)은 창원시의회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회의는 경남도, 시군,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지역별 연계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시군, 경남발전연구원은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해 연계사업 과제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1월에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에 따른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10개월 간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수립될 그랜드 비전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신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 비전 제시, 문화관광·산업경제·교통물류·힐링산업 발전방안, 서부경남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기능 재정립 방안 제시 등이 포함되며 경남도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분야별 TF를 구성했으며, 7월에는 권역별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자문회의, 지역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에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문화·관광·산업·물류 등을 포함하는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해 경남도, 시군,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 구축하고, 경남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로드맵을 연말까지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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