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나무들에 저 붉은 해들' 등 수필집 펴내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원로수필가인 정진권 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3일 오전 5시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고인은 1934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와 명지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교육부 국어교육 담당 편수관과 한국체대 교수를 지냈다.
고인은 1973년 '푸르른 나무들에 저 붉은 해들'로 집필을 시작했다. 이어 '비닐 우산', '한국인의 향수', '중전과 시녀', '따로따로 떨어지기', '열쇠와 자물쇠', '짜장면', '한시가 있는 에세이'를 비롯한 많은 수필집을 펴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