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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인수 놓고 이통사간 토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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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 토론회 열려
SKT "알뜰폰 맏형, 이통사 가선 안돼"
LGU+ "헬로모바일 키울 것...문제없어"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동통신사들의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부문(헬로모바일)까지 인수하느냐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티브로드 합병 여부를 놓고 정부 당국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SK텔레콤은 "알뜰폰의 맏형인 헬로모바일이 이통사로 편입돼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LG유플러스는 "1.2% 점유율을 가진 알뜰폰 업체를 이통시장 3위 업체가 가져간다고 해서 시장 경쟁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바람직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2019.07.05. [사진=성상우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설전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방향' 주제의 정책 토론회에서 벌어졌다.

참석한 패널들이 이번 M&A에서 우려되는 점 및 정책 제언을 내놓던 중 사업자 순서에서 이상헌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알뜰폰 부문 인수 여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이 실장은 "이번 M&A 내용 중 통신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인 '알뜰폰' 부문 인수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소비자 선택권을 증진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는 알뜰폰 사업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CJ헬로 알뜰폰 사업의 본질은 이통사 중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알뜰폰 업계의 상징인 헬로모바일을 이통사가 인수하면 그 존재와 기능이 소멸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학주 LG유플러스 CR정책담당 상무는 "과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추진 당시) 공정위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을 독행기업으로 판단한 것은 이동통신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전제로 했기 때문"이라며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합병하는 경우, 알뜰폰 시장 전체 점유율은 15%에 불과하고, 전체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역시 22%를 넘지 않아 시장 경쟁을 제한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동통신(MNO) 사업자가 알뜰폰 사업을 인수해 무력화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LG유플러스는 다르다"면서 "2017년 8월부터 CJ헬로 알뜰폰은 번호이동 시장에서 순감되는 등 과거와 다른 시장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 LG유플러스는 헬로모바일 사업을 계속 유지해 소비자 선택권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실장은 이에 대해서도 "헬로모바일 알뜰폰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점유율 때문이 아니라 이 사업이 이통사 어느곳에도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업하면서 이통사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 때문에 공정위도 과거 CJ헬로를 독행사업자로 본 것"이라며 "당시와 지금 시장 상황에 차이가 없고, 알뜰폰을 육성해야 한다는 정부 방향성도 유지되고 있다. 이 지원정책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으며 성장한 알뜰폰 업계 맏형을 이통사가 인수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재반박했다.

설전이 치열해지자 LG유플러스 측은 토론회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반박을 이어갔다. LG유플러스 측은 "케이블 업체 M&A의 핵심 쟁점은 경쟁 제한성, 방송의 공적책임 등인데, 점유율이 1.2%에 불과한 CJ헬로 알뜰폰 사안으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지적에 대해 "알뜰폰 부문 인수에 따른 경쟁제한성이 추정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는 MNO 시장 3위 사업자이며, 알뜰폰 시장에서도 1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CJ헬로를 인수한다 해도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15%대에 머물러 경쟁사인 SK텔링크, KT군 알뜰폰 점유율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MNO 사업자가 복수의 알뜰폰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을 전혀 금지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MNO 사업자가 복수의 알뜰폰 사업자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의 M&A 작업이 심사 결과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그 동안 치열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쟁점들이 본격 수면위로 떠오르는 상황"이라며 "각사의 M&A를 두고 여러가지 추가 쟁점들에 대한 논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알뜰폰 인수 여부 논쟁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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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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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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