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감콘서트 ‘강원행복고, 고교학점제 길을 찾다’ 개최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22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를 적용하기 위해 교사 역량 강화 및 개선 사항 점검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뉴스핌DB] |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로 2020년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현재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5교, 선도학교 7교를 지정해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교원 및 시설 지원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한 교사 연수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수학·과학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진로선택과목 역량강화연수를 진행하는 등 교사의 전공관련 선택교과 지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교사가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3회에 걸쳐 총 35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수강신청 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도 실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학부모, 교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정책공감콘서트 ‘강원행복고,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를 연다.
강원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해 본인의 진로 및 적성을 찾아가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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