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확진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을 전후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숲에 사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 증상은 38도 이상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전파경로 확인 위해 가축 채혈 및 거주지 주변 진드기 채집 모습[사진=부안군청] |
이번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확진을 받은 A(74·여)씨는 낙상 사고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어 입원치료 중 발열 및 혈소판 감소 증상이 발생되어 종합병원에 입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으로 최종 판명됐다.
A씨의 거주지가 산 속에 있어 풀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었으며 개 1마리, 고양이 5마리를 기르면서 살고 있었다. 게다가 개에는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부안군보건소는 해당 마을에 기피제와 예방수칙 홍보전단을 긴급 배부하고 전파경로 확인을 위해 전북동물위생시험소와 협조하여 가축 혈액검사 및 진드기를 채집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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