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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중국 지표 안도에 18개월 만에 최고치 향해 전진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9:21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9:21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15일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련의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을 웃돈 영향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2%로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예상에 부합했고 분기비 성장률이 1.6%로 예상을 웃돌았다. 또한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 투자 등이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와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호조 양상을 보이며 통화 및 재정적 경기부양책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의 상승 흐름을 다소 제한했다.

미국 정부가 2~4주 내로 자국 기업들에게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를 허가하는 면허를 승인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 보도도 중국 기술주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자국의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신규 판매를 재개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할 수 있다고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달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지난주 금요일 S&P500 주가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하고 사상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도 초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인 VIX는 12.39%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지난해 2월에 기록한 고점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CMC마켓츠의 데이비드 매든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놀라운 소식이 아니지만 다른 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발 소식을 대변하며 중국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로 통하는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5월 중순 이후 역전 상태를 유지하던 3개월물과의 수익률 커브가 처음으로 정상으로 회복됐다. 수익률 커브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간주되는 만큼, 커브가 정상으로 회복되며 경제 전망이 밝아졌음을 반영했다.

상품시장은 중국발 지표에 혼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 산유량 감소에 지난주 3주 만에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하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금 현물 가격은 6년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1438.60달러에서 소폭 후퇴하고 있으나, 대부분 산업금속은 중국 지표 안도감에 오르고 있다. 특히 니켈은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차질 우려에 가격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2분기 기업 어닝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미국 경제 체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전망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5일 추이 [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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