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급액 372억원, 5년새 2.4배 수준 확대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129억원 공급으로 1위
판콜에이(85억) 판피린(43억), 신신파스아렉스(34억) 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안전상비약은 '타이레놀'이었다.
서울시 서초구의 한 편의점에 구비된 상비약[사진=뉴스핌DB]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완제의약품 전체 공급금액은 65조5531억원이었다.
완제의약품은 제조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체에 투여할 수 있도록 일정한 제형으로 제조된 의약품을 말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공급금액은 2013년 154억3900만원에서 2018년 371억8200만원으로 늘어났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안전상비약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었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은 작년 129억1100만원어치가 공급돼 개별 품목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타이레놀에 이어 판콜에이내복액(85억4100만원), 판피린티정(42억77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33억7400만원)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정부는 2012년 11월부터 의사 처방 없이 밤이나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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