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01.18(-30.52, -1.04%)
선전성분지수 9154.65 (-147.35, -1.58%)
창업판지수 1524.48 (-25.74, -1.66%)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18일 개장 초반부터 중국 주요 3대 지수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출발했다. 이런 추세는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반등없이 계속됐고, 결국 양대 시장에서 3100여개의 주식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중간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가 이날 시장 침체의 주요 요인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2900선을 간신히 지켜내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2901.18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8% 하락한 9154.6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50.22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했다.
오전 장은 양대 시장 3600여개 종목 가운데 400여개 만이 상승세를 보였고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 장에서도 금, 은 등의 귀금속 업종과 다시 힘을 받은 희토류자석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오후 장 중 ZTE(中興通訊)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서 5G 스마트폰 Axon10 Pro 5G버전 허가증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날 농업농촌부가 하반기 돼지고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하자 돼지고기, 블록체인 업종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통신설비, 국산 소프트웨어, 염료 등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북상자금은 22억위안이 투입됐으며, 그 가운데 상하이 거래소로 19억위안이 유입됐다.
인민은행은 10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유동성 자금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한 물량은 없었다.
18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491억위안, 214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66위안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8761위안으로 고시했다.
7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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