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서영이 2개대회 연속 6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5)은 22일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서 2분10초12의 기록으로 6위에 자리했다.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 세계선수권 결승을 6위로 마감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 세계선수권 결승을 6위로 마감했다. 사진은 아쉬워 하는 김서영.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김서영의 경기를 관람하기에 앞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개인혼영 200m가 주종목인 김서영은 지난 2017년 세계 선수권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도 6위를 차지한 데 이어 2회 연속 6위를 기록했다. 앞서 김서영은 예선과 준결승서 각각 2분11초45(10위), 2분10초21(7위)을 기록했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획득한 당시에 작성한 2분08초34다.
1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서영은 자신의 장기인 접영과 배영 등에서는 초반 선두를 유지했지만 취약종목인 평영에서 최하위로 밀린 뒤, 자유형에서 순위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
김서영은 경기후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안주하지 않고 내년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400m도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이 종목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는 2분07초5으로 우승,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사상 첫 4회 연속 여자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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