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信三) 일본 총리가 9월 중순 내각을 개편할 생각이라고 23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상원) 선거 투표 다음날인 22일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베 총리는 내각 개편에 대해 "완전히 백지"라며 "앞으로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8월 하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나 9월 초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등 외교일정에 맞춰, 9월 중순 내각 개편과 자민당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각 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은 유임될 전망이다. 자민당 임원 인사에서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의 유임 여부와 '포스트 아베'를 노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인사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 자민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信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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