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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애널 "D램가격 투기적 반등...추가상승 어려워"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6:04

현물가격 현재 유지 전망... 고정가격은 하락 예상
생산량 등 재고량 변화에 촉각,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D램)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관련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가격 급등은 한일 양국 갈등에 따른 불안 심리와 일부 모듈업체들의 투기적 수요에 따른 것이라며 재고가 많아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추격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DDR4 8Gb)의 평균 현물가격(스팟가격)은 지난 19일 3.74달러로 12일 대비 14.6%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5일 3.03달러부터 따져보면 무려 23.4%나 급등했다.

D램 가격이 갑작스럽게 급등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일갈등으로 인한 불안 심리와 일부 모듈업체들에 대한 투기적 거래가 나타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칩 현물가격과 NAND 웨이퍼 가격이 인상적인 속도로 상승 중”이라며 “그러나 거래량이 매우 제한 적이고, 업체들과 채널의 재고가 아직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의 현물가격 상승은 한·일간 갈등으로 인한 불안 심리와 일부 모듈 업체들의 투기적 거래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이 현재 상승중인 현물가격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주거래업체에 적용하는 고정거래가격과는 거리가 있다. 현물가격은 전체 D램 시장의 10% 밖에 되지 않는다. D램익스체인지도 지난 16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무역 긴장은 메모리 가격의 반전을 불러일으켰으나, 수요와 공급이 구조적으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D램 현물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팟가격은 현 가격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정가격은 3분기에는 빠지게 될 것이고, 4분기에도 5%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도 “현물가격은 이미 많이 올라있어 당분간은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 반도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실적이랑 상관은 없고, 업황에 대한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봐야한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반도체주에 대해 상승을 전망했다. D램 감산 등으로 재고 소진이 이뤄지면 수요가 늘어 오히려 실적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업황회복 속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차질 또는 가동률 조정 여부”라며 “재고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하순에도 일본으로부터 소재 통관이 안될 경우 생산차질에 의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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