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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사자' 우도환 "아직 보여드릴 게 많아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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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데뷔작서 빌런 지신으로 변신
감독과 많은 대화…빌런 분장 7시간
차기작은 드라마 '나의나라'·영화 '귀수'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마스터’(2016) 속 우도환(28)을 잊을 수 없다. 당시 그는 진회장(이병헌)의 심복 스냅백을 연기했다. 대사도 분량도 많지 않았지만, 우도환의 개성있는 마스크와 매혹적인 눈빛, 탄탄한 연기력은 순식간에 관객을 압도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그가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극장가를 찾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첫 스크린 주연작 ‘사자’다.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를 만나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히어로물이다. 

“주연작이라서 책임감이 컸어요. 더 잘, 더 열심히 하고 싶었죠. 물론 촬영할 때는 그걸 염두에 두지 않았어요. 그동안 계속 드라마는 찍어 왔으니까 ‘언제나처럼 늘 최선을 다하자’란 생각이 컸죠. 근데 확실히 보고 나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이렇게 큰 화면에 나온 건 ‘마스터’ 이후 처음인데 그때랑 달리 대사도 많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역할이라 제 모습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죠(웃음).”

우도환은 이 영화에서 빌런 지신 역을 맡았다.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로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지닌 캐릭터다. 

“시나리오 읽고 너무 어려웠어요. 레퍼런스가 떠오르지 않았죠. 지신이 막연한 살인마도, 결핍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든 친구도 아니니까요. 또 악을 숭배하는 느낌, 기도문, 동작 등은 대본에 나와 있지 않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계속 생각했죠. 대본 받고 6개월 정도 텀이 있었는데 시간 날 때마다 (김주환)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지신을 만들어갔어요. 그러면서 라틴어, 클럽 등 설정이 바뀌었고요. 말투도 상대에 따라 다 다르게 설정했죠.” 

‘사자’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액션 장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액션만큼 강렬한 지신의 수트(?) 제작에는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우도환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계속 대화를 나누며 지신에게 가장 적합한 분장을 만들어 갔다.

“처음 든 생각은 ‘환 공포증 있으면 혐오하겠는데’였어요. 하하. 물론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죠. 미팅할 때 뿔 사이즈 1cm까지 상의하면서 만들었거든요. 촬영은 일주일 정도 했죠. 근데 그게 분장 한 번 할 때마다 7시간 정도가 걸려요. 그래서 액션신을 찍을 때 (박서준) 선배가 터치도 되게 조심스럽게 했어요. 찢어지면 수정하는데 몇십분씩 걸리니까요(웃음).”

현재 우도환은 영화 홍보 틈틈이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그의 차기작은 가을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다. 영화 ‘신의 한 수’(2014)의 스핀오프 ‘귀수’(가제)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휴차 때마다 ‘사자’ 홍보를 하고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더 많은 관객, 팬들을 만나지 못하니까 아쉽죠. ‘귀수’는 사실 분량이 많진 않아요. 역시나 악역인데 막연하게 나쁘다기보다 나름의 서사가 확실한 캐릭터죠.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냐고요? 직장인들이 한 달씩 안쉬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하. 다음 작품 들어가기 전 1~2주 정도면 휴식은 충분해요. 아직 안해본 거, 보여드리고 싶은 역할이 많기도 하고요(웃음).”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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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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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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