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봉오동 전투' 유해진 "진정성에 집중했어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 열연
기교 없는 액션·선 지키는 유머 숙제
차기작 조성희 감독 '승리호'…로봇 역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숫자로만 남아있는 수많은 독립군’, 전 이 말이 너무 슬퍼요. 우리 영화는 승리의 역사를 다루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숫자 중 한 명이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 유해진(49)이 영화 ‘봉오동 전투’를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7일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을 열연했다. 

“‘봉오동 전투’는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했고 후련함, 통쾌함도 있었어요. 물론 고민되는 지점도 있었죠. 전작 ‘말모이’(2018) 때도 서민 중 한 명을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민초 중 한 명을 연기하는 거니까요. 너무 좋은 캐릭터인 것도 고민이었죠. 아주 선량한 인물들이자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큰일을 치러냈던 분들이라 부담이 컸어요.”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유해진이 한 일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거였다. 유해진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흠이 가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를 계속 생각했고, 그 답을 진정성에서 찾았다. 그는 “사실적인 면보다도 진정성 있는 모습에 집중했다”고 했다.

“전투신에서 기교를 부리지 않았던 이유도 그래서죠. 화려해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칼이 무거워서 기교를 부릴 수도 없었지만, 기교를 부려서도 안되는 신이었죠. 정말 생존을 위한, 살아남기 위한, 한이 있는 칼 동작을 만들어갔어요. 유머 역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걸 방해하지 않는, 용서되는 한도 내에서만 하려고 노력했고요. 그걸 잘 맞춰가는 게 숙제였죠.”

촬영은 실제 봉오동 지형과 유사한 곳을 찾아 진행됐다.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은 강원 영월군, 제주도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여름부터 겨울까지 세 계절을 달렸다. 평소 취미로 즐겼던 등산이 꽤 도움이 됐다.

“다들 고생이 많았어요. 게다가 비바람이 어마어마했죠. 물론 전 좋았어요. 산에 올라 그곳에서 바람을 맞으면 뭔가 후련하거든요. 제가 화병이 있나 봐요(웃음). 평소에 자전거 타고 산을 오르던 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고요. 요즘은 산에서 명상하는 시간도 가져요. 그때의 잔잔함이 좋죠. 물론 내려오고 나면 또 복잡해지지만요. 하하.”

차기작은 조성희 감독의 ‘승리호’다. 한국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이다. 유해진은 로봇 목소리를 연기한다. 유해진 외에도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사실 뭔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워요. 어쨌든 잘 찍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배경도 지금까지 못봤던 우주 공간이고 CG(컴퓨터그래픽)도 많이 들어가서 어떻게 나올지도 정말 궁금해요.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요. 곧 또 찾아뵙겠습니다.”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