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 로하니 "美, 협상 원한다면 모든 제재 풀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02:31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02:31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원유 수송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제재를 모두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란과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미니이고 이란과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원한다면 모든 제재를 풀어야 한다"면서 원유 수출 제재의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해협에는 해협으로 대응하겠다"며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면서 우리는 지브롤터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지 못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달 4일 영국령 지브롤터 해협 부근에서 이란 유조선을 시리아 제재 위반을 이유로 억류했다.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달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나포하는 한편 지난 달 31일에도 이라크 유조선과 선원 7명을 억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