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확대 임박..전문가 "장기적 효과는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다음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 발표 예고
전문가 "단기 효과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주택 공급 위축"
"신도시 인프라 구축·세제혜택 등으로 서울 수요 분산해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오는 13일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을 잡는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집값 안정화 효과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주택공급 위축으로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땅값과 기본형 건축비, 토지 매입 이자 등 가산 비용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재건축 아파트 등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높은 분양가로 주변 집값이 함께 오르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단기적으로 효과...장기적으로 공급 위축에 가격 상승할 것"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심리로 예비청약자들이 급하게 분양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낮아지는 구도로 가게 될 것"이라며 "기존 아파트도 같은 심리가 작용해 거래가 줄면서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사업성 악화로 주택 공급이 위축될 것을 보인다. 공급이 감소하면서 주택 가격도 오를 것이란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일반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지면 조합원의 사업 분담금이 늘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지난 2013년 9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최고 22% 정도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권 팀장은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연기되거나 좌초되는 사업장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급 문제로 새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현상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를 제한하는 것이지 주택 시세를 낮추는 정책이 아니다"라며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서 10억짜리 아파트를 8억에 팔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4~5년 뒤 주택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낮게 책정된 분양가에 따라 건설사들이 저급 자재를 쓰면 주택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200만 가구를 공급할 때는 분양가상한제로 집값이 잡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공급 물량이 적기 때문에 효과가 보기 미미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서울로 집중된 주택 수요 분산해야"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1·2기 신도시에도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수요자에게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팀장은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과 전체 신도시의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뤄진다면 서울 강남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며 "3기 신도시에서 흡수할 수 있는 수요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나머지 1·2기 신도시와 연계해 인프라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을 살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의견도 있다.

권 교수는 "정부가 지난 2009년과 2012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취득세를 50% 감면하고 양도소득세를 5년간 면제하면서 미분양 해소에 큰 효과를 본 사례가 있다"며 "수도권 미분양 주택 구입할 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면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 서울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