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소회의실에서 실종자 조은누리(14) 양 수색과 발견에 공을 세운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상사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간에 걸친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해 준 군의 협조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특히 실종자를 발견하고 구조한 박상진 상사와 수색견의 활약에 고맙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노승일 충북지방청장은 7일 조은누리양 구조에 공을 세운 육군 32사단 박상진 상사(왼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사진=충북지방청] |
경찰은 박상진 상사 외 수색에 참여한 경찰, 군, 소방, 지원단체 등에도 포상을 실시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또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색견 '달관'(7년생 수컷 셰퍼드)에게는 상품으로 15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
충북경찰은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은 실종 10일만인 지난 2일 청주시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양을 발견,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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