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국 삼계탕 수출 시작, 5년 만에 온,오프 시장 모두 진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8월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삼계탕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온,오프라인 시장에 모두 진출한 셈이다.
회사 측은 수출 초기 오프라인 중심 판매에 이어 온라인 경로인 야미바이 입점으로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했다면, 이번 아마존 입점으로 미국 현지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아마존 입점의 의미는 단순히 유통경로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차원이 아니라 제품의 신뢰도까지 높여 기존 판매경로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진 데 있다"며 “초기 판매확대를 위해 유통을 담당하는 해태USA와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는 미국에 이어 4분기중 캐나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EU까지 수출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어 미국시장 확대와 함께 겹경사를 맞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마니커에프앤지 삼계탕.[사진=마니커에프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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