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도덕성'보단 '능력' 검증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08:34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08:38

이달 중순부터 청문회 개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야당 집중
은성수 후보자, 수출입은행장 거치며 관리된 관료 이력...자질 검증 무난할듯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중하순께 개최될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예상된다. 다만 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중심에선 다소 벗어나 있어 앞선 최종구 위원장 때와 비슷하게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지난 주말 동안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는 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다.

은성수 후보자는 주말에 일단 서면으로 금융위 관련 현안을 파악했다. 인사 청문회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도덕성 검증에 필요한, 재산 내역은 개인적인 법무 및 세무 전문가를 통해 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금융위 직원들을 통한 대면 업무 보고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에야 가능하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중순이나 말쯤 열릴 전망이다. 은 후보자를 포함해 지난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10개 부처 장관급 인사 개각에서, 국회 인사청문 무대에 오르는 장관 및 장관급 인사는 모두 7명이다. 조국 법무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이 그 대상이다.

자유한국당에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은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낮은 게 사실이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경제 해결책은 '기승전-북한', 내각 해결책은 '기승전-조국'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의 인권에 대한 기본적 인식 자체가 잘못된 조국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야당 무시를 넘어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개각"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때문에 은성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과 관련해선 현 상황에서 뚜렷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고, 도덕성보다는 업무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예상된다.

이는 전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위원장의 인사검증과 꼭 닮았다. 2017년 7월 인사청문회에서도 다른 장관 후보들의 논문표절, 자녀 증여, 도덕성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최 위원장에 대해선 능력검증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가계부채, 인터넷전문은행 특혜, 론스타 ISD피소 등의 지적이 나왔다.

은성수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관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재산이나 도덕성 문제를 검증받았다. 그간 관리된 이 같은 '관리 이력'으로 인해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시 특별히 제기될 만한 이슈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hkj7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