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송강호,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엑설런스어워드 수상…"나의 동지 봉준호에게!"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0:4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저녁 9시30분 스위스 로카르노 팔렉스포 홀에서 열렸다. 릴리 힌스틴 집행위원장이 송강호에 관한 소개를 한 후 영화 ‘밀양’ ‘복수는 나의 것’ ‘반칙왕’ ‘괴물’ ‘설국열차’ 등 송강호의 대표작을 편집한 3분짜리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송강호가 등장해 집행위원장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그는 “감사하다. 전통과 유서가 깊은 아름다운 로카르노에서 의미 있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특히 이 자리는 존경해 마지않는 세계 최고의 배우들의 자취가 남겨져 있는 자리라 더욱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송강호는 “이 특별한 시간이 저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때론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 수많은 예술가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고 감동의 시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배우로서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면 과분하게 영광스러웠다. 그 과정에 한국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계신다. 이창동, 박찬욱, 김지운 감독님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송강호는 또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봉준호 감독을 향해 “여기 이 자리까지 같이해 준 나의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이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위대한 예술가 봉준호 감독님께 이 트로피의 영광을 바친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46년 시작해 72회를 맞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뛰어난 연기와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그 업적을 인정받은 영화배우들에게 헌정되는 특별상이다. 그간 수잔 서랜든, 존 말코비치, 이자벨 위페르, 윌럼 대포, 크리스토퍼 리 등이 받았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