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20일부터 삼호읍 삼포리 영암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갈치 낚시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갈치 낚시터인 영암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은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목포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5년부터 매년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갈치 낚시하는 낚시객의 모습 [사진=영암군] |
행사어선으로 등록된 26척의 갈치 낚싯배는 12월 10일까지 113일간 한시적으로 운영 된다.
군은 안전한 갈치낚시터 운영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안전사고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찬란한 은빛갈치를 낚는 짜릿한 손맛과 함께 선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야경은 낚시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며 “어민들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갈치낚시터가 영암을 대표하는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약 1만 5000명의 낚시객들이 영암군 갈치낚시터를 찾았으며 약 9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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