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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고개숙인 류현진, 시즌 3패 'ERA 1.64'… 다저스도 패배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11:42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11:43

류현진, 5⅔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 시즌 3패
7경기 만에 피홈런… 도날슨·듀발에게 연속타자 홈런 허용
ERA 1.45→1.64… MLB 전체 1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피홈런에 무릎을 꿇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등 시즌 3패(12승)째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올랐으나, MLB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중 여전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서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2.4마일(약 148.7km)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패스트볼 40개, 체인지업 34개, 커터 17개, 커브 9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으나, 6회말 조쉬 도날슨과 아담 듀발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류현진은 지난 2일 가벼운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복귀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지난 2017년에 개장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의 첫 등판에서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피홈런 2개를 내주며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홈런을 허용한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4월21일 밀워키전서 5⅔이닝 동안 2피홈런 2실점(2자책), 6월29일 콜로라도전에서는 4이닝 3피홈런 7실점(7자책)으로 돌아섰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3루 땅볼, 프레디 프리먼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쉬 도날슨에게 3루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담 듀발을 1루 뜬공, 찰리 컬버슨 중견수 뜬공, 타일러 플라워스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3회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서 아쿠나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3루. 알비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 도날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맷 비티는 상대 선발 폴티네비치의 3구째 92.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사 후에는 류현진이 중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대2로 뒤진 4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듀발을 중견수 뜬공, 컬버슨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플라워스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에체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주자를 지웠다.

다저스는 5회초 저스틴 터너의 볼넷과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1사 1,2루를 엮었다. 코리 시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비티는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뉴컴과 아쿠나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알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프리먼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도날슨을 상대로 던진 4구째 92.4마일 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듀발에게는 8구째 91.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연속타자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이후 컬버슨을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플라워스 타석에서 조 캘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9회초 무득점에 그치며 3대4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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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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