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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첫상대 이란 3대0 격파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16:42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16:42

에이스 김연경 1세트만 뛰고 휴식
19일 오후 7시 홍콩과 맞대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권 획득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서 이란(39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25-17 25-9 25-14)으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사진= FIVB]

이날 한국 대표팀에는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이나연(IBK기업은행)이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은 초반에 고전했다.
초반부터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이 실수를 범했고 아슬아슬한 리드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에이스 김연경이 가세하며 1세트는 25대17로 종료됐다.

2세트부터는 김연경이 교체됐지만 대표팀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팀은 10대6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6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리다 2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대표팀은 레프트 표승주(IBK기업은행)의 첫 득점 후 단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세트를 가져왔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홍콩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네 팀씩 E조와 F조로 재편성되며, E조 1, 2위와 F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상위 8위에 오른 팀은 내년 1월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게 된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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