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오른쪽 손바닥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KT 강백호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한 강백호는 2회초 KIA 선발 김기훈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후 2회말 수비에는 나가지 않고, 배정대와 교체됐다.
KT 측은 강백호에 대해 "스윙을 하면서 예전에 부상을 당했던 부위인 오른쪽 손바닥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뺐으며,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다. 병원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 [사진= KT 위즈] |
강백호는 지난 6월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충돌, 그물망에 설치해둔 날카로운 구조물에 손바닥이 5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 8일 1군에 돌아와 8경기서 타율 0.484(31타수·15안타) 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나,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면서 경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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