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만에 파경…소속사 "협의 이혼" 구혜선 "원치 않아" 엇갈린 입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08:54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09:4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변심해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구혜선은 SNS에 남편 안재현과 문자 내용을 올리며 둘 사이의 불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발표 시기와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했고,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당신)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리는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사진=CJ E&M]

구혜선은 안재현이 어머니를 만나는 것을 주저하자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해 설득도 책임지고 하라. 내 어머니를 만나라"면서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거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내용을 올리며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혜선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 씨와 이혼합의서 초안을 작성, 안재현 씨에게 보냈다"면서 "(구혜선이) 안재현 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혜선 씨는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하고 9월 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구혜선이 주장한 것과 달랐던 이혼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이날 재차 SNS를 통해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저와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며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재차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6년 결혼했다. 2017년 방영된 tvN '신혼일기'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사랑받았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