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 수출규제로 대기업 매출 2.8%, 영업익 1.9%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2:57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3:28

한경연, 매출 1000대 기업 대상 설문조사
최우선 대응과제론 '대체 수입선 확보' 꼽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국내 대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평균 2.8%, 1.9%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업종별 영업이익 영향. [자료=한경연]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2018년 비금융업 기준)을 대상으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수출규제 영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153개사다.

한경연 유환익 상무는 “설문조사 결과대로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경우 2018년 10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할 때, 업종에 따라 일부 기업들의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응답기업의 절반(51.6%)은 일본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일반기계, 석유제품, 반도체, 철강 등의 순으로 평균 감소율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와 기업들의 최우선 대응과제에 대한 응답으로는 국내·외 대체 수입선 확보(53.7%)를 꼽았다. 장·단기 적으로는 대체 부품소재 물색과 국산화, 사업축소·긴축정영,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일 경제갈등 해결 방안으로는 양국 정부 간 외교적 타협(40.5%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자율무역기구(WTO) 등 국제중재수단 활용(21.9%), 미국의 중재(14.3%)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자료=한경연]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