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외인투수 채드벨이 이르면 이번주 주말에 복귀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채드벨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한 감독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일 모레(22일) 불펜피칭을 한다. 상태를 보고 주말(대전 두산전) 경기 중에 복귀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이르면 주말 두산전에 복귀한다. [사진= 한화 이글스] |
채드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5이닝을 소화하며 6승9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특히 흔들리는 선발진에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일 고질적인 허리통증을 호소,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드벨이 돌아오면 한화 선발 로테이션도 재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송창현은 한 번 더 기회를 받는다. 한용덕 감독은 "합격접이었다. 완급 조절이 좋았다. 선발로 한 번 더 대기한다"고 말했다.
다만 토종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인 장민재의 등판이 뒤로 미뤄진다. 한 감독은 "이닝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커리어를 감안하면 많다. 조금 지쳐있는 것 같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