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종갑 사장 "중소기업 '한전 인증' 통해 해외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1:24

중기중앙회, 21일 '한국전력 사장 초청 간담회' 개최
김기문 회장 "산업용 전기요금 높아 中企 고민"
김종갑 사장 "상생적 협력관계 지속 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전력이 121년 동안 전력 부분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물줄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과제를 여러분과 함께 논의해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전력 사장 초청 간담회'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한국전력이 30여개국에서 50여개 발전사업 하고 있는데 대부분 발전사업이 많다"며 "중소기업도 '한전 인증'을 받아 국내 시장 말고 한전과 더불어 해외진출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08.2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한국전력은 우리나라 전력 산업에 대한 총 책임 맡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포함된 산업용 전기는 공급원가 대비 높아 고민이라고 하니 해결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협의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토요일 낮 시간대 경부하요금 적용,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한시 면제를 포함하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건의했다.

또, △주요 자재 발주 물량 수준 정상화 △자재 보관 관련 납품체계 개선 등 발주 관련 현안과제를 전달하고, △중소기업 전력기자재 관련 R&D 추진 지원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용도 제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한전은 국내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크다"며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등 최근 산업 동향에 발맞춰 국내 기업과 함께 전력 산업 핵심 부품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 기자재의 국산화 계기로 활용하자"고 건의했다.

김종갑 사장은 중소기업계의 건의 사항에 대해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 간 상생적 협력관계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