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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대한항공 승무원, 비행 중 응급조치로 여아 승객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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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포~오사카편에서 기도폐쇄 어린이 응급환자 발생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헌신적인 응급조치로 어린 승객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포~오사카 항공편에서 일어난 12세 일본인 여자 어린이 승객의 호흡곤란 사고에 기내 승무원이 긴급하게 대처해 승객을 구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지난 18일 4시 3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오사카 공항 착륙이 가까워진 때, 한 어린이 승객이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목을 부여잡았다. 승객의 아버지는 입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승무원은 사태를 인지한 후 승객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각 응급조치를 취했다. 기도가 이물질로 막혔을 때 양팔로 환자를 뒤에서 안아 압박을 주는 '하임리히법'을 시작했다.

상황 발생 직후 기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있는지 안내 방송을 했으나 항공기에는 의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

수차례의 응급조치에도 호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승객은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의식을 잃었다. 그럼에도 승무원은 팔에 피멍이 돋아날 정도로 끊임없이 강한 압박을 주었고 심폐소생술 시도 직전 환자의 호흡이 돌아왔다.

승객의 기도를 막은 것은 빠진 어금니 유치로 확인됐다.

사무장은 휠체어를 탑승구에 대기시키는 등 오사카 지점에 조치를 요청했으며 기내 좌석을 가장 앞쪽으로 이동시켜 승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착륙 후에는 즉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응급상황에서 침착한 자세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대응한 결과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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