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선 후 감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비아리츠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고 상원과 대통령직을 유지한다면 우리가 첫 번째 하게 될 일 중 하나는 주요 중산층 소득세 감세를 승인하는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은 그저 여러분의 세금을 인상하기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침체 대응 방안과 관련, 지난 20일 급여세의 한시적 인하 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 기자들에겐 "나는 지금 감세를 살펴보고 있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튼튼한 경제를 갖고 있다"며 주장 하루 만에 번복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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