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체육중학교 1학년 김지희(1년) 선수가 지난 25일 막을 내린 제5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밴텀급에 출전한 김지희 선수는 16강에서 안양 부흥중 선수를 꺾은데 이어 8강에서 천안북중 선수를 27:13으로 제압했다.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김해 능동중과 시흥 매화중 선수를 점수차승(20점 이상 점수차)으로 가뿐히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체중 김지희 선수 밴텀급 금메달 수여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김지희 선수는 경남 진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광주체육중학교로 입학하면서 체급에 비해 큰 신장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훈련을 통해 경기력이 급격히 향상됐다.
김 선수는 자매 태권도 선수로 광주체육중학교 2학년 김지연 선수의 동생이다. 김지연 선수는 2019 아시아 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9 세계 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광주체육 태권도부는 감독, 지도자,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명실공히 태권도 최강 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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