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글로벌 웰니스 기업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 Inc., USANA)의 ‘2020 USANA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이 2020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고양시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 외국인 1만1000∼1만5000여 명이 고양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USANA는 미국 유타주에 근거를 둔 글로벌 직접 판매기업으로 건강식품, 코스메틱제품 등을 생산한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USANA는 1992년 면역학과 미생물학자인 마이런 웬츠박사에 의해 설립돼 한국을 포함한 2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약 620만명의 직접 판매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USANA 아시아-태평양 행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주최측은 아시아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행사참가자들의 증가로 다른 지역에서의 개최를 고려했으며 고양컨벤션뷰로와 킨텍스가 주축이 되어 고양시 유치를 추진한 결과 2020년 고양시 개최가 확정됐다.
고양시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USANA측은 오는 27일 기업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내최대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고양시에서 전시, 컨벤션, 특히 USANA와 같은 글로벌 기업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MICE 도시로서의 고양시 브랜드가 국내외에 알려짐과 동시에 대규모 비즈니스 방문객들로 인해 관광 숙박 쇼핑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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