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의 고용창출 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회계감독 선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3 alwaysame@newspim.com |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금융에 부는 일자리 바람'에 참석해 "금융산업은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업은 사람과 종이로 이뤄지는 소위 인지산업(人紙産業)으로 불린다"며 "금융산업은 새로운 금융서비스 도입, 핀테크 등 연관분야 발전을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금융회사의 신규 허가 및 규제 혁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장지원 펀드 조성과 동산금융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마포혁신 타운 조성 등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와 구직자 사이의 효율적 연결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 차원에서는 뛰어나고 훌륭한 인재 채용을 통해 인적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구직자 입장에선 금융업은 누구나 취업하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라며 "이런 니즈가 연결 되기 위한 '매칭'의 과정이 이뤄지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동 채용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현장면접, 상담,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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