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를 직접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 가입을 약정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27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를 직접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 가입을 약정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8.27. |
일명 ‘애국펀드’라 불리는 해당 상품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농협 측은 최근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국내 첨단산업 지형 변화에 적극 대항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 및 일본 대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드운영보수(0.5%)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기술분야 관련 대학에 장학금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펀드 최소가입은 1만원부터 가능하며 가입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김경수 지사는 펀드에 가입하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경남의 소재부품 업체들이 국산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국민들의 힘이 모이면 이 위기도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 제조업 중 소재·부품 기업이 42%인만큼 우리 경남 기업들에게 많이 투자됐으면 좋겠다”면서 “수익금으로 지급되는 장학금과 기부금 역시 경남에서 고생하는 경제인들이나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 2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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