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에 487만 달러 주식 기부도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기부를 약속했다.
쿡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산불과 파괴로 가장 중요한 지구 생태계 중 하나인 아마존 열대우림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애플은 아마존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남미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마존을 복원하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어떤 단체를 통해 기부할지, 얼마를 기부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미 CNBC 방송은 쿡 CEO가 자신의 애플 주식 2만3700주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26일 애플 주식의 시가(205.86달러)를 기준으로 487만 달러에 달하는 액수다.
쿡은 작년 8월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단체에 499만2153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 2만3215주를 기부한 바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쿡 CEO는 애플 주식 85만4849주를 보유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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