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대한전선, 중동 법인 ‘사우디대한’서 HV급 전력기기 생산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0:09

사우디전력청에서 HV 전력기기 PQ 획득
향후 GCC 및 아프리카·유럽에 수출 계획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및 걸프 협력회의(GCC) 국가 최초의 HV(고압, High Voltage)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이 지난 27일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전선은 ‘사우디대한(Saudi Taihan)’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공장 개장 및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대한 세레모니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병욱 대사,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알-오자이미 회장, 알-압둘카림 차관 [사진=대한전선]

행사에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MEIM) 차관인 압둘라지즈 알-압둘카림(Abdulaziz Al-Abdulkarim)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 전력청(SEC) 및 내셔널그리드(National-Grid), 전력 공사업체들과 GCC 국가의 주요 거래처 등 사우디와 중동 지역의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인사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조병욱 주(駐)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와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야드 무역관장도 참석했다.

대한전선에서는 나형균 사장을 비롯, 중동 지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 회장단과 사우디대한 김승일 법인장도 참석했다.

사우디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주관하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알-압둘카림 차관은 축사에서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2030에 모범적인 모델로서 사우디 전력 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도 사우디의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대한전선이 좀 더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통해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며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형균 사장은 사우디대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전력청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업체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사우디 전력기기 시장에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를 시작으로 GCC 국가 및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에 전력기기를 수출 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대한은 지난 2017년 2월 대한전선과 알-오자이미 그룹이 공동투자하여 설립했다. 이후 리야드에 공장을 건립,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사우디전력청(SEC)으로부터 HV급 케이블 접속재에 대한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하며 공급자로서 정식 등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